I n t r o d u c t i o n
위원회 소개
빈민사목위원회
🟣 도시빈민사목의 성립과 초기 활동 (1987~1992)
천주교 도시빈민사목협의회가 결성되던 시기에 우리 사회는 도시 재개발로 인해 폭압적인 강제철거가 진행됐다. 빈민지역에 투신하여 철거 반대운동에 주력하던 천주교 도시빈민사목협의회는 삶의 자리로 고통받는 도시빈민의 존재를 교회 안팎에 알리는 한편, 이들을 위한 사목 기구를 건의했다. 이에 당시 서울대교구장이었던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의 승인으로 1987년 4월 28일, 도시빈민사목위원회(현 빈민사목위원회)가 교구장 자문기구로서 설립됐다.
🟣 빈민사목과 기초공동체 운동 (1993~1999)
1994년 서울대교구 ‘2000년대 복음화’ 사목 계획에 따라 위원회는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복음화의 핵심으로 기초공동체 운동을 채택하여 빈민사목 활동가 양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는 생산공동체 운동을 시작했다. 동부공소(금호1가동), 서부공소(무악동), 남부공소(봉천3동), 북부공소(삼양동)를 통해 소공동체를 통해 복음화를 위한 사목적 노력을 했으며, 이후 1998년 대희년을 향한 빈민사목의 새로운 응답으로 복음적 가난을 사는 교회를 구현하도록 도시공소를 지역복음화위원회 체계로 발전시켜 삼양동 선교본당(1998년 9월), 금호1가동 선교본당(1999년 3월), 무악동 선교본당(1999년 3월), 봉천3동 선교본당(1999년 3월)을 설립했다. 이후 변화에 응답하는 복음화 전략을 개발하여 새로운 사목활동으로 발전시켰다.
🟣 복음적인 가난을 사는 교회 (2000~2006)
위원회는 선교본당이 빈민사목 지역센터로서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도록 사목활동의 기본구조를 마련하고 지역에 실직·저소득 주민 그리고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활동하는 평화의집을 개설했다. 또한 장위1동 선교본당(2006년 1월)을 새롭게 설립하며 이 외에도 재개발 등으로 거리로 내몰린 사람들과 집 없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세입자 주거권입법운동을 전개하여 가난한 이들이 쫒겨나지 않고 최소한의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한 「주거기본법」을 제정하는데 기여했다.
🟣 빈민사목 청빈실천 10년 전개 (2007~2016)
빈민사목 20주년을 맞아 청빈실천에 대한 새로운 의제(Agenda)를 마련했다. 준비과정(2007년), 청빈실천 1기(2008년~2010년), 청빈실천 2기(2011년~2013년), 청빈실천 3기(2014년~2016년)를 거쳐 교회와 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노력했다. 위원회는 청빈실천 10년 의제에 따라 빈민사목 주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선교활동가와 복음화위원, 빈민사목 위원들의 교육활동에 중점을 두고 교육세미나(2013년~2014년)를 개최하여 빈민사목의 교육기준을 체계화했다. 이 외에도 빈민사목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 및 겨울 행사, 청빈캠프 등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선교본당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활동하고, 시대에 사회의 약자와 함께 연대하며 이들의 아픔을 위로했다.
🟣 이웃이 되어 준 사람, 이웃과 동행하는 교회 (2017~현재)
위원회는 지난 30년을 회고하고 설립 40주년(2026년)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실천할 과제와 역할을 모색했다. ’40년 의제’는 가난한 사람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교회 차원의 문제 인식과 삶의 자리는 상품이 아닌 참사람이 되는 인간의 자리로 삼아 공동선을 추구하는 신념과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위원회는 주거 빈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약자의 주거권 보장과 실현을 위해 사회주택 ‘함께 꾸는 꿈’과 ‘참 소중한’센터를 운영하며 이 외에도 홈리스 주거권 보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빈민사목위원회 (Urban Poor Pastoral Committee)
빈민사목위원회 1987년 4월 28일 설립되어, “가난한 사람에 대한 우선적 선택”의 복음 정신에 따라 서울대교구 내의 가난한 사람에게서 드러나는 하느님을 발견하고, 빈민사목 지역 현장과 교회 그리고 한국 사회 전반에서 가난한 사람들과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갑니다.
🟣 설립 목적
1980년대, 도시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강제철거로 삶의 자리를 빼앗길 처지에 놓인 가난한 이웃들을 위한 교회의 긴급한 사목적 배려가 필요했습니다. 그러한 시대적 요청에 따라 당시 서울대교구 교구장이었던 김수환 추기경의 승인을 받아, 1987년 4월 28일 도시빈민사목위원회(현 빈민사목위원회)가 설립되었습니다. 위원회는 교구장 자문기구로서 가난한 이웃을 발견하고 복음적 정신에 따라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위원회의 노력은 사회문제에 대한 교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회적 책임 의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사목 목표
사회정책
빈민사목 교육 프로그램 개발
빈민사목 영성 교육
빈민 현장 발굴 및 나눔과 연대의 지역공동체 형성